계란을 분류하는 기준은 중량과 크기 입니다.
계란의 크기 구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, 잠시 한가지 생각해 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. 대형마트, 및 슈퍼마켓 등 어디서나 할것없이 계란의 크기가 클수록 가격을 비싸게 받고 있습니다. 단순하게 생각 하면 크니까 비싼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. 회도 생선이 클수록 맛있고, 과일도 대체적으로 크고 무거울수록 맛있습니다. 하지만 계란은 다릅니다.
계란의 크기는 닭의 주령(나이)에 비례 합니다. 닭도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장기가 커지고, 계란 역시 이와 비례에 커집니다. 즉 애초에 덩치가 큰 닭이 낳은 계란이 아닌 이상 영계가 낳은 계란은 작고 노계가 낳은 계란은 크기가 큰것 입니다. 계란의 중량과 농후난백의 높이를 산식에 의해 수치화해 신선도를 측정하는 호오유닛(Haugh Unit) 수치가 영계가 낳은 계란이 더 높습니다. 큰 계란의 껍질이 더 얇은것도 마찬가지 입니다.
결과적으로 특란, 왕란 알이 클수록 노계가 낳은 계란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크다고 하여 좋은 건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. 크기의 구별과 별개로 알아 두시면 좋을거 같습니다.